구글 서치 콘솔의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은 구글이 페이지를 방문했지만 아직 검색 결과에 쓸 수 있도록 저장하지 않기로 한 상태를 뜻합니다. 오류라기보다 구글이 페이지의 가치나 중복 여부를 판단한 결과인 경우가 많아, 무작정 요청을 반복하기보다 원인을 점검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상태의 의미, 비슷한 상태와의 차이, 원인별 점검 순서, 개선 후 다시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이 상태가 뜻하는 것
구글은 웹을 돌아다니며 페이지를 수집하는 크롤링 단계와, 수집한 페이지를 검색 결과에 보여 줄 수 있도록 저장하는 색인 단계를 따로 진행합니다.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은 첫 번째 단계는 끝났지만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구글 공식 도움말에서도 이 상태는 나중에 검색에 반영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새 글이 며칠 동안 이 상태로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며, 몇 주 이상 계속 남아 있는 페이지가 많을 때 점검이 필요합니다.
비슷한 상태와의 차이
서치 콘솔 페이지 색인 보고서에는 이름이 비슷한 상태가 여러 개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세 가지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태 | 의미 | 먼저 볼 것 |
|---|---|---|
|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방문했지만 색인하지 않음 | 콘텐츠 품질, 중복 여부 |
| 발견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 주소는 알지만 아직 방문하지 않음 | 내부 링크, 사이트 속도, 크롤링 여력 |
| 적절한 표준 태그가 포함된 대체 페이지 | 다른 페이지를 대표로 판단함 | canonical 설정, 중복 URL |
즉 ‘크롤링됨’은 구글이 이미 내용을 보았다는 점에서 콘텐츠 자체를 점검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발견됨’은 아직 내용을 보지도 않은 상태라 접근성과 링크 구조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원인별 점검 방법
원인은 크게 콘텐츠, 기술 설정, 사이트 구조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해당하는 항목부터 차례대로 확인해 보세요.
원인 1: 콘텐츠가 얇거나 겹치는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페이지가 검색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분량이 너무 짧거나, 같은 사이트 안에 비슷한 주제의 글이 여러 개 있거나, 다른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만 나열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 같은 키워드를 겨냥한 글이 여러 개라면 하나로 합치고 나머지는 리디렉션을 검토합니다.
- 글의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이 첫 문단에 분명하게 있는지 확인합니다.
- 표, 단계별 방법, 예시처럼 독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요소를 보강합니다.
- 태그 페이지, 빈 카테고리처럼 내용이 거의 없는 페이지는 noindex 처리를 검토합니다.
원인 2: 기술적인 신호가 엇갈리는 경우
콘텐츠가 괜찮아도 기술 설정이 서로 다른 신호를 주면 등록이 미뤄질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플러그인 설정이 겹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 canonical 태그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주소를 가리키고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 www와 non-www, http와 https 주소가 하나로 정리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사이트맵에 리디렉션되거나 noindex 처리된 주소가 섞여 있지 않은지 봅니다.
- 모바일 화면에서 본문이 제대로 보이는지 URL 검사의 실제 페이지 테스트로 확인합니다.
원인 3: 사이트 내부에서 고립된 경우
새 글이 어떤 글에서도 링크되지 않으면 구글은 그 페이지의 중요도를 낮게 볼 수 있습니다. 관련 있는 기존 글에서 새 글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내부 링크를 추가해 보세요. 카테고리 구조가 너무 깊어 홈에서 여러 번 클릭해야 도달하는 페이지도 발견과 평가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 함께 점검할 설정
워드프레스 사이트라면 몇 가지 기본 설정이 노출 문제와 연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에 모두 바꾸기보다 하나씩 확인하면서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설정의 읽기 메뉴에서 검색 엔진이 사이트를 색인하지 않도록 하는 옵션이 꺼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 SEO 플러그인을 두 개 이상 쓰고 있다면 meta 태그와 사이트맵이 중복 출력되지 않는지 봅니다.
- 첨부파일 페이지가 별도 주소로 열리면서 얇은 페이지가 대량으로 생기지 않는지 점검합니다.
- 페이지 나누기, 댓글 페이지처럼 자동으로 생기는 주소가 사이트맵에 들어가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또 캐시나 보안 플러그인이 구글 크롤러의 접근을 막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URL 검사에서 가져온 HTML에 본문이 실제로 들어 있는지 확인하면 이런 문제를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개선 후 다시 확인하는 순서
- 문제 페이지 목록을 내보내 공통점이 있는지 먼저 살펴봅니다.
- 우선순위가 높은 글부터 내용 보강, 중복 정리, 내부 링크 추가를 합니다.
- URL 검사 도구로 실제 페이지를 테스트해 기술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개선한 페이지만 골라 색인 생성 요청을 보냅니다.
- 몇 주 동안 보고서 변화를 지켜보고 같은 패턴의 다른 글에도 적용합니다.
요청은 개선을 마친 뒤 한 번 보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같은 페이지를 하루에 여러 번 요청해도 처리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상태인 페이지가 있으면 사이트 전체에 불이익이 있나요?
일부 페이지가 이 상태인 것은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비중이 크다면 사이트 전반의 콘텐츠 방향을 점검해 볼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삭제하고 다시 올리면 색인이 되나요?
같은 내용을 다시 올리는 것만으로는 판단이 달라지기 어렵습니다. 내용을 보강하거나 비슷한 글과 합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개선 후 보통 몇 주 단위로 보고서 변화를 확인하면서 판단하세요.
마무리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은 구글이 페이지를 보고 아직 색인할 만큼의 이유를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요청을 반복하기보다 콘텐츠 품질, 중복, 기술 신호, 내부 링크 순서로 점검하고 개선한 페이지부터 다시 요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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