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서울특별시이다. 그런 서울로 오는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입시 사교육을 통해 서울에 잇는 대학교에 진학하려는 수험생과 이름 있는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한 취준생이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누가 서울을 오는가?
교육과 직장-> 서울 유입
지난해도 역시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구별로는 입시 사교육과 대학 소재 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교육과 직장만큼은 변함없이 서울로 향하는 유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7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입 사유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9만2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전입 1순위 강남, 대학가 전입 1순위 관악구
지난해 서울 자치구별로 교육 사유의 전입을 살펴보면 입시 사교육과 대학 소재 구에서 증가가 두드려졌습니다.. 전입 전체 1위는 강남구(9천100명)로 나타났습니다. 대학가인 관악구(7천300명)와 성북구(6천900명), 동대문구(6천900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노원구(6천700명), 동작구(5천900명), 서대문구(5천200명) 순이었습니다.
교통편이 너무 좋은 서울
교육 외에도 직장, 교통·문화시설 등 주거환경은 서울 전입이 느는 요인이 됐습니다. '직업' 사유는 2013년 26만7천명에서 지난해 29만명으로, '주거환경' 사유는 같은 기간 3만6천명에서 7만6천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도 서울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그것이 말도 안 되게 비싼 집값이다.
내 집 마련, 전월세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주택' 사유로 서울 전입은 2013년 68만2천명에서 지난해 38만3천명으로 10년간 29만9천명이 급감했습니다. '가족' 사유도 2013년 32만3천명에서 꾸준히 줄어 2022년 26만5천명, 지난해 27만2천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치며
서울을 오는 것도 자유이고 떠나는 것도 자유입니다. 필자의 생각은 서울에 한 번쯤은 오고 가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방에서 온 친구분들도 서울 전입의 시작은 관악구였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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