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 관계의 기본 원칙

사회복지실천 관계의 기본원칙 1) 개별화

사회복지실천에서의 개별화란 클라이언트를 개별적인 존재로 보고 하나의 특정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클라이언트는 한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대우받고 싶은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다. 각 클라이언트가 가진 고유한 자질을 인식하고, 어떤 특성이나 유형을 가진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독특한 개인으로 보고 각 개인의 차이에 기반을 두고 클라이언트를 사정할 때 개개인에 다른 원리, 방법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접근 방법이 클라이언트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이러한 원조 상황에서 자신의 선입견에서 벗어나 최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성을 가지고 클라이언트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개별적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 모두 파악하되, 치료는 1 대 1의 관계에 의한 개인에 기반을 두고 개입해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인간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클라이언트에게 개별적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인 표정 또는 몸짓 등을 잘 경청하고 관찰하며 상담하면서 보이는 클라이언트의 미묘한 감정을 잘 살펴보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간행동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개별화를 이루기 위해서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클라이언트와 보조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 개입 시에는 개인차를 인식하고, 클라이언트의 감정과 사고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사회복지사 자신을 투입시키고 클라이언트 개개의 관련성과 환경, 전체 상황을 이해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회복지실천 관계의 기본원칙 2) 의도적인 감정표현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 특히 바람직하지 않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어 하는 이러한 욕구를 인식하고 파악하여 감정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도록 격려하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클라이언트는 스트레스나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문제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보게 하여 그의 문제 인식을 잘 이해하여 정확한 조사, 사정, 개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치료의 목적을 위해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고, 클라이언트의 감정, 정서 등의 억압된 감정 표현을 비난하지 않고 경청하도록 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편안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와의 면접 상황에서 사회복지사 먼저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가져 클라이언트의 변화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너무 성급하게 개입하는 것은 클라이언트의 감정 표현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부정적 감정을 가질 수 있고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거나 어려움을 갖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음을 설명해 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계를 깊이하며 동시에 문제해결 기능을 돕게 된다. 

 

사회복지실천 관계의 기본원칙 3) 통제된 정서적 관여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문제나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얻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호작용 및 관계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함으로써 정서적으로 관여하게 되는 의도적인 반응이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객관적, 정서적 유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사회복지실천 관계의 기본원칙 4) 수용

클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는 성격, 상황에 따라 느끼는 여러 감정 등에 대하여 클라이언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있는 그대로를 편견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클라이언트는 현재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드러내고 이러한 모습에 대해 스스로 안도감과 신뢰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수용에 대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감정과 부도덕한 반사회적 행동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자조 욕구와 잠재 능력, 생활능력을 향상시키는 촉진 역할을 한다. 사회복지사는 이성적이고 감정적인 면에서 자신을 수용하고 자신의 감정, 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자기인식이 계속적으로 필요하다.